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60%대로 하락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 1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평균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국내외 경제불안 요인 상존에 따른 생산활동 위축으로 2월 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전월(70.5%)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69.9%로 나타나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99년 6월 69.7%를 기록한 이후 44개월 만에 다시 60%대로 하락한 것이다.
전체 평균가동률 하락의 원인은 민간 소비심리 급랭 등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및 이라크전 등에 따른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0.6%포인트), 소기업( 0.5%포인트)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소기업의 경우 67.9%를 기록해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63.4%), 가죽·가방 및 신발(65.7%), 의복 및 모피제품(67.1%) 등의 업종에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경공업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68.4%를 나타냈으며, 중화학공업(71.5%)은 전월과 동일한 가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 전기 기계 및 변환장치,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등 전기·전자 관련 산업 등 하이테크산업의 가동률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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