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닉스, 중국 SIM-BCD와 제휴해 아날로그칩 파운드리서비스 제공

 반도체 유통업체인 파이오닉스(대표 유건식 http://www.pionix.co.kr)는 중국의 중소 파운드리업체인 SIM-BCD세미컨덕터와 제휴, 국내 주문형반도체(ASIC)업체들에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IM-BCD는 6인치 바이폴라 공정기술에 기반을 둔 반도체 일관생산라인(팹)을 운영중이며 BiCMOS, BCD(BiCMOS+DMOS) 등의 특수공정을 갖춰 대규모집적회로(LSI)와 개별소자(discrete)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이오닉스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설계하는 중소 ASIC업체와 연구소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설계된 칩을 중국 SIM-BCD의 팹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각종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이오닉스는 이미 국내 대형 ASIC업체와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SIM-BCD의 파운드리를 사용하고 있는 반도체업체로는 일본의 산요·SDG, 대만의 MTC·리치텍 등이 있다.

 파이오닉스의 이병선 상무는 “그동안 국내 ASIC업체들이 아날로그 팹을 확보하지 못해 납기를 제때 못맞추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저렴한 가격대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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