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이 조직혁신을 통한 흑자경영의 기틀 마련에 나선다.
현대정보기술은 1일 조직 개편, 임원 감원, 완전연봉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하는 조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혁신안은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선배 사장이 밝힌 구조조정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핵심분야에 대해서는 조직 및 인력의 확대 개편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유사사업 영역의 통합과 함께 분산된 대외 SI사업 조직을 시장중심의 구조로 개편, 공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대외사업본부(SI·공공서비스·특수)를 2개 사업본부(SI·솔루션)로 통합, 재정비했다. 금융사업의 경우 그동안 본부별로 추진해온 금융사업의 영업·기술인력 통합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완전연봉제’를 시행,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무·조직별 차등배부를 원칙으로 임금구조 개선을 마련, 사업계획 달성도에 따라 연봉의 지급 폭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 통합과 책임경영에 따라 이르면 이달중 임원급 인력의 약 25%가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전문위원을 포함해 30명의 임원을 두고 있다.
김선배 사장은 “이번 조직 혁신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경영흑자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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