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주차요금 미납차량 발붙일 곳 없어진다

 앞으로 상습적인 주차요금 미납차량은 발붙일 곳이 없어질 전망이다.

 주차장관리 전문기업인 국제도로기기(대표 박도현)는 나라e비즈니스(대표 김창희·지계문)와 손잡고 PDA와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주차관리 및 부정주차 고지서 발급 시스템을 개발, 서울 강북지역 70여개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적용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주차관리 및 부정주차 고지서 발급 시스템은 주차관리 자료와 요금정산시스템을 무선인터넷으로 연계함으로써 주차관리단계를 단축시킴은 물론 주차요금 미납차량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고지서를 발급해 납부토록 하는 것으로서 PDA전문업체인 블루버드소프트를 통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특히 서울시 시설관리공단과 국민카드 및 교통카드(메트로카드)회사, 주차장 영업소 등과 차량정보 및 주차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송수신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범용성이 있는 PDA와 무선인터넷, 개발툴(윈도 CE)을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 및 시간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국제도로기기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주차권발매기와 연계, 통합해 미국과 중국·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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