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열전소자인 펠티어(peltier)를 채택해 개발한 ‘삼성 와인셀러’를 국내에 첫출시해 와인냉장고 시장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27일과 28일 이틀간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와인 엑스포에 참가, 국내외 와인 마니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에 들어갔다.
삼성 와인셀러는 펠티어를 적용해 냉장고 진동을 무진동 수준으로 줄였으며 소음도 16.1㏈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이 제품은 △1도 단위의 섬세한 온도조절 △레드·화이트·레드 화이트 와인 등 종류에 따른 온도 선택 보관기능 △60∼80%대의 습도 유지 기능 등을 갖췄다. 또 보관용 와인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2중 자외선 차단 유리를 채택했다.
한용외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총괄사장은 “삼성전자의 와인셀러는 반도체 기술과 냉각방식이 만난 첨단 제품이며 이를 통해 와인문화를 이끌며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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