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디스크’ 등 차세대 DVD의 용량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산요전기가 지금껏 50㎽였던 레이저 광출력을 100㎽로 두배 늘린 청자색레이저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디스크안에서 두개 데이터 영역을 가지는 ‘2층 광디스크’에 기록, 저장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차세대광디스크인 블루레이 디스크에 적용할 경우 기존 레이저를 이용해 최고 27Gb가 한계였던 것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산요전기는 이르면 7월부터 견본 출시를 개시하는 등 양산체제 구축에 적극 나선다.
파장 405㎚의 청자색 레이저는 차세대 DVD에서 정보(신호)를 기록, 재생하기 위한 ‘광원’이 되는 주요 부품이다. 이미 광출력 50㎽의 소자를 개발해 놓았던 산요는 이번에 발광 효율을 높이는 한편, 레이저광이 통과하는 부분의 광손실을 줄이는 방식으로 출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새 기술은 연속 작동 출력 50㎽(종래는 35㎽), 펄스출력 100㎽를 실현했다. 갈륨질화물(GaN)계열 화합물질 반도체를 재료로 사용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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