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재단(대표 정귀래)이 서울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벤처자문단의 위원 수를 늘리고 전문컨설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재단은 올초 10명 안팎이던 벤처자문단 위원을 18명으로 늘리고 경영지원·회계·법률·자금유치·자금융자 및 보증 등의 분야마다 전문가를 2명 이상씩 확보하는 등 실무중심형 컨설팅 지원으로 전환했다. 재단은 또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에서 다소 소홀히 다루던 경영지원, 인사·노무 관리, 신기술 분야 전문가를 새로 자문단에 포함시켰다.
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지역 벤처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자문단을 정기적으로 열어왔으나 기업들의 참여 저조로 고심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시작된 올해 1분기 자문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인사·노무 관리 △신마케팅 전략 △지적재산권 보호와 법률 상담 △회계기준서의 이해 △재무제표의 이해 △정부출연자금 현황 및 조달방안 등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에 열렸다.
재단 관계자는 “자문단에 참가하는 외부기업들의 비중이 훨씬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서울 소재 5000여개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참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서울벤처넷(http://www.venture.seoul.kr)과 서울시 산업경제정보통신망(http://econo.metro.seoul.kr)을 통해 하면 된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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