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성장 벤처기업을 지원할 경북벤처기업생산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도는 올해 초 경북벤처기업생산단지 건립을 위해 행정자치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 단지에 지상 5층, 연건평 2000평 규모로 건립중인 경북벤처기업생산단지(POST-BI동)는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내년 10월께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중이다.
생산단지가 건립되면 현재 경북지역의 대학창업보육센터에서 졸업한 우수 벤처기업의 지역이탈을 막아 지역특화산업의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테크노파크 김희술 단장은 “창업보육센터(BI)를 졸업하는 유망 벤처기업들과 우수한 인재들이 생산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을 이탈하는 사례가 많다”며 “경북벤처기업생산단지는 성장 벤처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둥지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생산단지가 건립되면 현재 80여개의 입주기업을 150여개로 늘려 500여명의 추가적인 고용창출 및 연간 750억원의 매출상승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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