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별로 단말기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이 무산됨에 따라 LG텔레콤과 KTF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5일 LG텔레콤은 이동전화 3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며 전날보다 5.43% 내린 3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KTF도 4.87% 밀리며 2만4400원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단말기보조금 차등 지급이 법제화될 경우 시장점유율 방어에 위협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SK텔레콤은 3.14% 하락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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