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과 중소 제조업체를 이어주는 온라인 유통채널이 등장했다.
상품전략연구소(소장 이학만)는 24일 제품판로가 막막한 중소기업 제조업체나 상품 수입업체의 신제품을 등록받아 홈쇼핑 전문상품 MD에게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http://www.epallo.com)를 오픈했다.
이학만 소장은 “TV홈쇼핑이 중소 제조업체의 유통채널로 떠올랐지만 정작 절차가 까다로워 홈쇼핑 사업자에게 상품을 소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홈쇼핑과 제조업체 모두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우수한 상품을 검증할 수 있다”고 사이트 오픈 배경을 밝혔다.
중소업체는 이 사이트에 접속해 신상품을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다. 복잡한 홈쇼핑 입점절차도 대행해주며 광고 제작, 컨설팅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쇼핑 사업자도 각 MD의 전문 분야에 맞게 신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상품 평가단의 평가·공급단가·제조업체의 코멘트 등을 제공해 손쉽게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품을 물색하고, 업체로부터 상품정보를 요구하고, 단가를 맞추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상품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특히 상품연구소는 전직 홈쇼핑 MD, 광고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상품평가단’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제조된 상품의 시장성 분석과 마케팅 전략을 컨설팅하고 필요한 경우 홈쇼핑방송과 광고까지 제안해 줄 계획이다. 문의 (02)785-1087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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