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IT 직업연수, 4월 옌볜서 개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재중 동포들을 대상으로 ‘2003년도 상반기 재중동포 IT 직업연수’를 다음달 2일부터 7월 22일까지 중국 지린성 옌볜시 소재 옌볜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에서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중국 각지에서 선발된 27세 이하 고중 졸업 이상의 교포청년 40명이다. 이들은 474시간의 C언어, 비주얼베이식 등 기술교육과 79시간의 전산영어, 비즈니스영어 등 총 553시간의 연수를 받는다.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제1차 연수 수료생들은 현재 중국의 각 기업체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는 기초과정보다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과정으로 짜였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교육과 함께 다롄시의 포항제철 산업현장 실습교육과 극기훈련, 한국문화 체험, IT 전문교수·기업인·지역인사 등의 특강도 받으며 수료 후 옌볜과기대 취업보도실이 취업 지원을 해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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