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스마트, 분산 컴퓨팅 기술 이용한 검색엔진 기술 개발

 분산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검색기술이 조만간 선보인다.

 C넷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룩스마트는 다수의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검색력을 극대화한 인터넷 검색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과정을 거쳐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룩스마트의 기술은 각지에 분포한 수대의 컴퓨터를 연결, 이들 컴퓨터가 웹페이지 정보를 수시로 검색하고 수집해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검색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검색결과가 정확해진다. 또 최신의 검색결과만 찾아주는 장점이 있다.

 룩스마트의 피트 아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대부분의 검색엔진들은 전체 문서를 한달에 한번 정도 검색하는 데 그친다”면서 “이 기술은 참여하는 컴퓨터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터넷의 모든 문서를 매일 검색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룩스마트는 현재 진행중인 시험에 13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룩스마트의 소프트웨어를 자신들의 PC에 설치, 컴퓨터를 연결하게 된다.

 업계에서도 “룩스마트 기술의 성공여부는 보다 많은 지원자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룩스마트는 이번 기술개발을 위해 130만달러를 들여 검색기술업체 그럽(Grub)을 인수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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