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의 반도체 생산액이 8022억대만달러(231억달러)로 지난해 보다 22.9% 증가할 것이라고 전자시보가 대만 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정보서비스(ITI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설계의 생산액이 올해 1926억달러로 지난해의 1478억대만달러보다 30.3%나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제조는 4550억대만달러로 지난해 3785억대만달러에 비해 20.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ITIS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산업의 지난해 생산 가치는 전년보다 23.9%나 늘어난 6529억대만달러에 달해 전세계 평균 성장률 1.3%를 크게 앞질렀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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