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한 IC카드업체가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스마트카드 및 솔루션 업체 아이씨코리아(대표 김남주 http://www.cardnsoft.com)는 최근 아랍에미리트통신공사(UAE AT&S)에 300만달러 어치의 공중전화카드(public calling card)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세계 16개 카드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정부기관, 학계 전문가, 통신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씨코리아는 이에 따라 다음달 첫 선적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총 5000만장의 전화카드를 공급할 계획이며, 수출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도 UAE통신공사측과 향후 추가물량 공급에 대한 계약을 지속적으로 맺기로 했다.
김남주 사장은 “이번 수출성사는 수출실적 신뢰도와 평가, 샘플 제작을 통한 품질 테스트, 프린팅 테스트 등 현지의 엄격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며 특히 지난 2001년 중동지역에 120만달러 어치의 카드를 수출한 실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이씨코리아는 당초 UAE통신공사로부터 1억장에 가까운 물량공급을 제의받았으나 제품의 품질 유지와 국내 공급물량 계획에 따라 물량을 낮춰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씨코리아는 지난해 6월 중기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대구시 전자화폐 구축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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