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벤처기업들의 사업계획 수립능력과 해외진출에 대한 안목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해외 유명 벤처캐피털과 컨설팅사가 주관하는 교육과 컨설팅을 겸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원장 이단형)은 18일 실리콘밸리 소재 유명 벤처캐피털인 어거스트캐피털과 소프트웨어 전문 컨설팅회사인 노바컨설팅이 참가하는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벤처 부트캠프’를 내달 9∼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기술담당임원(CTO)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시 필요한 영문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마케팅 관련 교육이 실무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리 자료를 준비해온 참가자 전원에게 벤처캐피털 파트너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일대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진흥원은 영문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 추진전략 수립에 관한 교육과정이 국내에는 극히 드물다는 판단에 따라 연중 수차례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모든 교육과정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식에 기초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수강생 수를 제한해 교육 내용의 수준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벤처기업 관계자들은 오는 26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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