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홈페이지(http://www.mnd.go.kr)가 빠르면 이번주 1000만번째 접속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96년 10월 사이트 개설후 6년반만의 일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지난 1월 한달간 신·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가 지난달 초부터 새 홈페이지만 운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특히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한데 발맞춰 민원처리 기능을 각군 본부에서 사단급으로 확대한데 이어, 웹편집 시스템을 부서별 홈페이지 관리자까지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선한 이후 일반인들도 많이 접속하는 것으로 국방부는 분석하고 있다.
국방부는 1000만번째 접속 주인공 등 1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국방부·전쟁기념관 관람, 육군사관학교 화랑의식 참관 및 영내 관람, 가족·친지 중 군복무하고 있는 병사가 있을 경우 4박5일 휴가 등의 포상을 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말 700만번째 접속자를 위한 기념행사를 준비했으나 대상자를 확인하지 못해 이번에 1000만번째 특별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사이버홍보실 관계자는 “지난주 대통령 업무보고시 군복무기간 단축 등이 발표된 이후 17만여명이 접속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이번주 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초 1000만번째 접속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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