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대표 황두열 http://www.skcorp.co.kr)가 앞으로 운영비용 절감, 계획된 투자 축소 등을 통해 경영효율 개선에 주력하고 자산매각을 실시해 유동성 확보와 더불어 차입금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SK(주)는 1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회사의 대주주 및 계열사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한 설명회’에서 검찰발표에 따른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이름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자사가 혐의내용의 행위당사자로 돼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해명하며 향후 계획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SK(주)측는 회사의 구매·판매채널은 오랜 거래관계를 통해 형성한 것인 만큼 SK글로벌 사태로 인한 영업상의 문제발생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외화 7억달러를 포함해 2조6000억원의 현금 및 예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양호한 영업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회사의 유동성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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