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e-은평넷 및 인터넷방송국 개통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자가통신망인 ‘e은평넷(Eunpyeong Net)’을 개통했다.

 은평구는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시·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은평넷 및 은평인터넷방송국(EBN) 개통식’을 갖고 자가통신망을 기반으로한 무료 인터넷서비스와 멀티미디어 영상회의, 인터넷방송, 사이버교육 등 각종 대민 정보서비스에 나섰다.

 e은평넷은 서울시 정보고속도로(e서울넷)를 근간으로 전신주를 활용해 구청과 동사무소는 물론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21개 행정기관 및 공공시설을 초고속 광케이블로 연결한 자가통신망이다.

 이번 자가통신망 개통으로 은평구는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구·동간 영상회의시스템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e은평넷은 각 기관 및 단체의 행정업무 통합을 통해 192종에 달하는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유통하고 전자결재와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에도 활용된다.

 특히 e은평넷과 동시 개통된 은평인터넷방송국(EBN)은 각종 구정뉴스 및 소식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학교·구민·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사이버 교육장을 개설, 중·고생 대상의 인터넷스터디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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