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과학관은 우선 20세기의 과학기술자료의 변화와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세기 생활을 바꾼 과학기술이야기 특별전’을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또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영화관에서 과학극 ‘지구를 지키는 원자력 특공대’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원자력에너지로 기상변화를 일으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과학연극이다.
12일에는 천체관측회의 봄철 별자리 관측, 13일과 27일에는 천체과학교실 주관으로 봄철 별자리 신화 설명과 천문우주 기초이론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19일에는 테라급 나노소재 개발사업단장인 이조원 박사를 초청, 산업기술의 발달과 첨단 나노기술의 미래 비전에 대한 강연회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25일 전시과학 세미나, 26일 주말 별자리 여행 및 가족 과학문화재 탐방, 26·27일 사이언스데이, 27일 자연탐험단 등을 운영한다.
김동주 과학행사과장은 “가족들이 나들이 겸 과학관에 나와 과학의 원리를 탐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보다 유익한 행사진행을 위해 기획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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