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가 공동으로 미국에서 ‘핫스폿’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핫스폿은 Wi-Fi 기술을 이용해 노트북컴퓨터 등의 무선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말한다.
도시바는 Wi-Fi 네트워크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액센추어는 네트워크 운영, 지불결제, 서비스 안내 등 핫스폿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게 된다.
또 두 회사는 핫스폿 운영자와 핫스폿 설치 장소 소유자들의 핫스폿 관리를 지원한다. 핫스폿 운영자들은 설치 장소들에 대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 판매와 장비 설치를 맡고 도시바와 액센추어는 핫스폿 운영 서비스와 사용자 지원을 맡는다.
가입자들은 선불 쿠폰이나 신용카드로 사용료를 지불하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다. 처음엔 802.11b를 지원하고 점차 802.11a 및 802.11g 네트워크도 지원할 계획이다.
핫스폿의 인기가 커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무선랜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수익성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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