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과 바이오산업 파트너십 강화"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SDI) 한국대표부(대표 장헌상)는 스코틀랜드의 생명공학산업이 2배 이상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DI 한국대표부측은 스코틀랜드가 2004년을 국내외 생명공학 네트워크 구축의 원년으로 정하고 지난해 한국과 체결한 바이오 협력 전략적 제휴와 유럽 바이오리전 네트워크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DI는 ‘생명공학 스코틀랜드 실행 프레임워크’를 통해 생명공학기업을 현재 2배로 늘리고 이에 대한 지원조직도 36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던디(Dundee)대학내에 향후 10년 간 1억5000만파운드(한화 2775억원)를 투자해 생명과학 중개기술연구소(ITI)를 개설, 전세계 바이오기술의 거래를 도울 방침이다.

 장헌상 대표는 “스코틀랜드 정부는 생명과학 중개기술연구소를 통해 한국기업이 첨단 바이오 기반 기술을 이전받아 상품화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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