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진대제 장관의 장남(25)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중 국적이 아니라 미국 국적만을 갖고 있어 병역을 기피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필계 정통부 공보관은 3일 “진 장관 장남은 미국에서 출생했고 초등학교 3년 때 한국에 왔으나 한국 생활에 적응을 못해 고2때 외국인 학교로 옮겼고 카네기멜론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 공보관은 또 “진 장관이 장관 선임 전 청와대에 이 문제를 얘기했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장관에 선임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게 아니라 이미 미국 국적으로 병역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진 장관의 장남이 언제 어떻게 한국 국적을 포기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장상 전 총리 후보자도 아들의 국적포기 문제로 총리 인준에서 부결된 것과 비교해 형평성 논란과 장관의 인사 검증이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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