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정보기술(IT) 및 생명기술(BT) 벤처기업들의 일본시장 공략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산시스템·대동바이오텍·큐빅미디어 등 지역 IT 및 BT 관련업체들은 일본 현지에서 제품설명회를 갖거나 현지법인 설립, 샘플 수출 등을 통한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클라이언트 전문업체 맥산시스템(대표 백광 http://www.maxan.com)은 자사의 산업용 내장형(임베디드) 컴퓨터 아이엘 시리즈(모델명 A-200/300)를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최근 한국인터넷무역(대표 김학병)과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맥산시스템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인터넷무역의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이르면 올 상반기중 일본의 가전유통업체 야마다전기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멀티미디어 솔루션 업체 큐빅미디어(대표 김석재 http://www.cubicmedia.com)는 하반기에 일본어 제품을 출시하면서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큐빅미디어는 지난해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 IT문화산업 비즈니스 페어’에 ‘큐빅2000 플러스’를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현지법인을 설립해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BT업체 대동바이오텍(대표 권경민 http://www.pantass.co.kr)도 지난해 일본에 샘플 수출한 다이어트 옷 ‘판타스(Pantass)’를 올해부터 일본의 아스코재팬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아스코재팬과 3년간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올해부터 매년 판타스를 1만벌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니터형 전자칠판업체 모든넷(대표 신순희 http://www.modnnet.co.kr)은 최근 일본 도야마현의 초청을 받아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제품 및 기업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든넷은 이번 사례발표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회사 및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공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구지역의 벤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시장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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