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50개 상장기업이 거래량 미달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는 올 1분기의 월평균 거래량이 △자본금 100억원 이상 종목은 상장주식수의 1% 미만 △자본금 100억원 미만 종목은 2% 미만일 경우 오는 4월 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주식의 월평균 거래량이 3월말 기준으로 해당요건에 미달하는 경우 오는 4월 1일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1∼2월의 월평균 거래량이 이 요건에 미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100억원 이상이 17개, 100억원 미만이 33개로 나타났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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