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 `활력소`

 디지털기술이 노래방·사진인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에 속속 접목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문화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노래반주기 전문업체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 http://www.taijinmedia.co.kr)가 최근 선보인 노래찾기 리모컨은 어두운 노래방에서 자신이 부를 곡명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사용자들은 정확한 노래곡명을 몰라도 키보드형 리모컨을 통해 가수·제목별 검색어 입력을 통해 간편하게 노래를 찾을 수 있다. 노래찾기 리모컨은 태진이 그동안 일본 노래반주기 1위 업체인 다이치코쇼에 납품해왔던 수출효자품목으로 네트워크 반주기 질러ok, 질러넷 노래반주기 전용으로 개발됐다.

 아이미디어(대표 조휘택 http://www.imedia.co.kr)가 특화상품으로 제공하는 마라톤 온라인사진인화서비스는 군대를 간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아들을 포항 해병대에 보낸 아버지 박주련씨(54)는 아들 박규현 병장이 마라톤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라인사진현상소에서 아들의 사진을 검색, 주문한 뒤 마라톤 사진을 군부대로 보내 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3년째 중부 아프리카 차드에서 금광을 개발하는 이훈씨(34)는 아내 이소엽씨가 한국에서 디지털사진으로 보내주는 3살배기 아들 지원이가 자라는 사진을 매일 보면서 해외생활의 피로를 달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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