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수는 지난 2001년말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주식수와 보유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기관투자가 5% 이상 지분 기업은 지난 2001년말 66개에서 작년말 58개로 12%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주식수는 6억102만주에서 38억2758만주로 무려 536%나 증가했으며 보유비중도 2001년말 9.42%에서 작년말 10.48%로 1.07%포인트 높아졌다.
주식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하이닉스반도체의 채권단 보유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장사 중 하이닉스반도체가 기관투자가 보유 주식수와 보유비중 모두에서 32억주와 61.3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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