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퀄컴이 보급하고 있는 제3세대(G) 이동통신 플랫폼인 브루(BREW)가 최근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C넷에 따르면 퀄컴은 중국 2위 이동통신 업체 차이나유니콤과 브루 보급 확대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합작회사 ‘유니콤-브루 외어리스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또 CDMA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인도 이통 업체 릴라이언스인포컴과도 현재 브루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브루를 채택한 휴대폰으로 음성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받는 이통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inary Runtime Environment Wireless’의 머리글자를 딴 브루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하나로 퀄컴이 이를 기반으로 3세대 휴대폰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 플랫폼이다.
차이나유니콤은 ‘유니콤-브루’ 설립을 발표하면서 브루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내장한 휴대폰(cdma2000 1x) 모델들을 동시에 선보여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전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세계 최대인 중국 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브루를 채택한 휴대폰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브루동맹’에 편입된 차이나유니콤에 앞서 미국 최대 이통 업체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올텔, 우리나라 KTF, 일본 KDDI, 브라질의 브라질셀 등 전세계에서 7개 업체들이 브루를 3G 휴대폰 표준으로 채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퀄컴은 또 인도와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이통 업체들과도 브루 기술을 제공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고 이 가운데 인도 릴라이언스인포컴과는 현재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가 살고 있는 아시아 각 국에서 브루 채택이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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