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키기반구조(PKI) 업체인 소프트포럼(대표 권순도·안창준 http://www.softforum.com)은 비자카드로부터 전자지불솔루션인 ‘제큐어페이(XecurePay)’에 대한 ‘안전지불서비스(Visa 3D Secure)’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소프트포럼의 제큐어페이는 아이디·패스워드 방식과 인증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PKI 기반의 3D 시큐어 솔루션이다.
‘비자 3D 시큐어’는 카드결제 단계에서 카드 소유자만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하는 보안결제 모델로 인증을 획득한 업체만이 비자카드 회원사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비자의 회원사들은 오는 4월부터 ‘비자 3D 시큐어’ 모델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이를 도입한 카드사와 쇼핑몰들은 카드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은 비자카드에게 돌아간다. 현재 이 서비스에 가입한 신용카드사는 삼성, LG, 비씨, 국민, 하나, 한미, 외환, 신한 등 8개사이며 다음커뮤니케이션, 삼성몰, 롯데닷컴, 한솔CSN, 인터파크, SK디투디, CJ몰, LG이숍, e현대, 예스24 등 11개 쇼핑몰도 가입키로 했다.
소프트포럼측은 “현재 이 분야에서 경쟁하게 될 업체는 2, 3개에 달하지만 소프트포럼만이 유일하게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구현해 차별화되며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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