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3월 1일로 개국 1주년을 맞아 PPV(Pay-Per-View) 영화채널인 스카이초이스를 통해 ‘스파이더맨’ ‘아이스에이지(Ice Age)’ ‘윈드토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행 대작을 방영한다.

 또 3월 14일까지 ‘반지의 제왕’과 ‘스파이더맨’을 시청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HDTV, MP3플레이어, DVD타이틀 등의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스파이더맨’은 지난해 서울관객 110만명을 동원하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이어 국내 개봉영화 흥행순위 7위에 올랐다.

 ‘아이스 에이지’는 단편영화로 93년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크리스 웨지 감독의 작품으로 빙하기를 배경으로 세 동물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윈드토커’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오우삼 감독과 니컬러스 케이지가 만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비 1억달러, 제작기간 2년이 소요된 대작이다. 2차대전 당시 실재했던 암호작전을 소재로 하여 전쟁에서 피어나는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 임무를 위해서 동료를 향해 총구를 겨눠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오우삼 특유의 비장미와 화려한 스타일로 담아냈다.

 

 ◇30년 전통의 퀴즈 프로그램 EBS의 ‘장학퀴즈’가 봄을 맞아 대변신을 시도한다.

 전통적인 퀴즈형식에서 탈피 체력·끼·재치·협동심 등을 테스트했던 장학퀴즈 방송 30주년 특집 ‘전국 고교 퀴즈대전’의 바톤을 이어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총 8팀이 퀴즈 대결을 벌이는 팀제 형식을 도입한다.

 퀴즈 문제도 창의력 퀴즈, 표현력 퀴즈, 영상 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해 우승팀을 선발한다.

 EBS는 ‘장학퀴즈’의 이러한 변신을 통해 고등학생뿐 아니라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장학퀴즈’에는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2명이 1팀을 만들어 출연할 수 있으며, 출연신청은 장학퀴즈 홈페이지(http://www.janghakquiz.com)를 통해 가능하다.

 

 ◇DIY채널은 3월 봄 개편을 맞아 ‘2001년 방송위원회 대상 제작기획안 공모 수상작’인 ‘21세기를 바꾸는 힘, DIY(기획 박신영, 연출 정광교)’를 특집 편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DIY(Do It Yourself:자기 스스로 직접 해 나가라)가 생활문화로 정착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DIY 사례 및 최근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새로운 여가문화로 떠오른 국내의 DIY에 대한 의미와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제 1부 ‘생활의 발견’은 3월 1일(토) 오후 2시(재방 밤 10시), 제2부 ‘열 다섯평의 혁명’은 3월 2일(일) 오후 2시(재방 밤 10시)에 방영된다.

  

 ◇아리랑TV는 노무현 정부의 ‘열린 청와대’ 개념에 따라 도입된 ‘청와대 정례 브리핑’을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두차례 국내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아리랑TV를 통해 방송될 청와대 정례브리핑은 국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국내 주요사안에 대한 참여정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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