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윤영호)가 25일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가 포함된 통합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로 진행된 한국마사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경영혁신 차원에서 새로운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이고 고객 중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LG CNS(대표 정병철)가 지난 2001년 6월부터 20개월에 걸쳐 구축한 한국마사회 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에 단위 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 마사회의 모든 업무 영역에 걸친 각종 데이터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든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보기술 발전추세에 맞게 기존 호스트 기반 시스템에서 웹 기반 인트라넷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ERP·고객관계관리(CRM) 등 10개의 단위 시스템을 통합했다.
고객시스템 부문에서는 고객지원·콜센터·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도입, 경마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기한 민원과 문의사항의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마시행 업무처리를 프로세스 단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플로 시스템도 도입, 경마시행 프로세스 단계별로 확인·점검하는 절차가 시스템에서 이뤄진다.
마사회는 또 CRM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경마팬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전자입찰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조달행정의 투명성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업무프로세스의 단축과 체계적인 자원관리로 인해 연간 약 318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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