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의 경영권 분쟁 문제가 매듭됐다.
우리홈쇼핑의 대주주인 경방과 아이즈비전은 25일 지난해 제기됐던 경영권과 관련한 법적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개월 넘게 끌어온 경영권 분쟁이 새국면을 맞게 됐으며 우리홈쇼핑은 본연의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소 취하 결정은 지난해 경방과 아이즈비전이 제기한 3건의 모든 소송이 포함된다. 사업개시 이후 첫 대표를 교체한 우리홈쇼핑 측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 불명예스러웠던 경영권 분쟁의 오명을 벗고 신뢰있고 안정적인 회사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임채병 상무는 “이번 합의는 지난 1월 신임 사장과 부사장이 취임하면서 이미 예견되었다”며 “올 한해 안정적이며 공격적인 경영을 표명한 상황에서 무의미한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원천적으로 없애버리자는 데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고 배경설명했다.
우리홈쇼핑의 경영권 갈등은 지난해 5월 경방이 아이즈비전을 상대로 ‘컨소시엄 구성 당시 체결한 대표 의결권 행사 금지 조항을 어겼으므로 약정에 따라 아이즈비전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액면가에 양도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 지방법원에 제기하면서 표면화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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