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텔의 공세에 밀려 개인 사용자들을 겨냥한 가정용(home) 시장에서 상당수 시장점유율을 상실한 AMD가 올해 기업·관공서·학교 등 상업용(commercial) 시장에서 전세 만회를 꾀하고 있다.
AMD코리아(대표 정철화)는 20일 기업·정부기관·교육기관 등의 전산관리자 300여명을 초청해 ‘2003년 PC산업 기술동향 세미나’를 갖고 향후 상업용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케빈 녹스 AMD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담당 이사는 “기업·관공서 등의 PC 구매는 속도(㎓)·브랜드만이 판단근거가 돼선 안된다”며 “업그레이드 및 재교육 비용 등을 고려한 종합적비용관리(TCO) 개념에서 AMD가 경쟁사보다 단연 앞섰다”고 강조했다.
AMD는 지난해 TG(삼보컴퓨터)와 손잡고 조달청에 PC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기업 및 관공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서비스 지원 등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또 9월에는 기존 32비트급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가능한 64비트급 PC용 CPU ‘애슬론64’를 발표하는 등 게임 및 동영상 등 고성능 멀티미디어 PC가 필요한 인터넷업체와 게임업체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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