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20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유통·물류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유통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 차관보는 “수출입·국내물류를 포괄하는 종합물류 e마켓 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올해 B2B 네트워크에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3자 물류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물류정보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또 “유통산업구조 고도화 방안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출점을 촉진하는 동시에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생산성 혁신효과가 높은 무점포판매업에 대해서는 협업화 유도와 함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중소유통업체 체질개선 방안과 관련해 김 차관보는 지역별로 특성화된 복합문화 상권을 조성하고 권역별 공동도매물류센터를 2007년까지 30개를 건립해 물류공동화를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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