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http://www.msn.co.kr)을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20일 MSN메신저 아바타를 선보인다.
MSN메신저 아바타는 네티즌이 총 4개의 아바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멀티’ 개념을 채택, 가족·친구·동료 등 대화 상대에 따라 서로 다른 아바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화명을 수시로 변경하면서 자신을 나타냈던 MSN메신저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 대화내용 인식 기능을 내장해 대화 도중 기분을 나타내는 특정 글자나 기호를 사용하면 이에 따라 자동으로 아바타의 표정이 변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사용자의 반응과 이용행태에 따라 아바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구환 MSN 사업부 이사는 “MSN메신저 아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세계 MSN 중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글로벌 MSN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MSN메신저 아바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MSN메신저 파워플러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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