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벤처기업의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수는 총 8767개로 전월 8778개에 비해 11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벤처기업이 월평균 278개씩 줄었던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벤처기업 증감을 원인별로 보면 신규로 지정된 경우는 78건, 과거 벤처기업이었던 기업이 재지정된 경우는 326건이었으며 자격미달로 지정취소된 경우는 4건으로 지난해 한달 평균 53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벤처 지정 기준과 사후관리가 강화된 결과로 지난 한 해 동안 부실 벤처기업이 어느 정도 퇴출됐기 때문에 올들어 감소폭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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