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NTT, 일본담배(JT), 일본철도(JR) 등의 보유지분 매각 계획을 취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들 기업의 지분을 2002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까지 매각하려 했으나 주식 매각이 이라크전 위험 등으로 불안정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로 이를 취소했다. 정부는 주가 하락이 계속되는 증시에 매물을 내놓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 보유주식의 매각은 이들 기업의 주가뿐 아니라 전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NTT와 JT의 주식 매각 대금으로 국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지분 매각 연기로 당분간 재정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NTT, JT, JT 등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1조엔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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