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2001년 3월부터 60번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인 시내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의 정보가 미흡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최근 시내버스 승객 426명과 버스운전기사 34명을 대상으로 BIS 정보의 정확성과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시내버스의 정류장 도착시간이 불규칙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BIS 안내기에서 제공되는 버스의 예상 도착시간과 실제 도착시간의 차이는 평균 1분24초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47%는 정류장 도착시간 외에 버스 운행구간 및 시내버스 위치 등 좀 더 다양한 정보제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자의 75%는 운전자용 안내기가 오작동되는 경우가 많고 비나 안개, 폭설 등 이상기상으로 시스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 대부분의 시민과 운전자는 BIS 도입으로 버스 이용 및 운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 시내버스 노선으로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을 확보해 BIS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 국비지원과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해 전 노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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