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아동용 엔터테인포털 오픈

 애니메이션 및 게임업체인 손오공(대표 최신규)이 자사 콘텐츠를 활용, 아동용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개설한다.

 손오공은 PC게임과 온라인게임은 물론 모바일게임, 애니메이션, 채팅, 쇼핑몰 등을 갖춘 아동용 엔터테인먼트 포털 원플레이(http://www.1play.co.kr)를 다음달중으로 정식 개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손오공은 200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사업부서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지난해 6월 온라인게임개발업체 펀섬(FUMSOME)과 모바일게임개발업체 모사모를 인수하는 등 사업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설될 엔터테인먼트 포털 원플레이에는 손오공의 간판 게임 ‘탑블레이드’를 온라인게임화한 ‘탑블레이드V 온라인’을 비롯해 이 회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 51편, ‘별나라요정 코미’ 43편, ‘하얀마음 백구’ 13편 등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아바타몰에서는 각종 게임 캐릭터와 아바타가 서비스되며 쇼핑몰에서는 손오공이 유통하는 각종 패키지게임과 완구, 인형, CD, DVD 등이 판매된다.

 손오공의 한 관계자는 “손오공은 이미 3년 전부터 완구업체에서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로의 변신을 준비해왔으며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부 인력이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포털 원플레이는 손오공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중심 매개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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