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비롯한 여러 운용체계(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관리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인텔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인터프리터’(interpreter)가 마침내 레드햇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넷에 따르면 인텔은 그간 레드햇의 지원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되어온 인터프리터 라이선스 조건을 수정, 확대하기로 했다.
최대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은 인텔의 ‘인터프리터’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인터프리터가 적용 받는 복잡한 법률적 라이선스 때문에 애로를 겪어 왔다.
즉 인터프리터는 오픈 소스 정책인 GPL(General Public Licence)과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CA(Component Architecture)라는 두가지 라이선스로 관할 되고 있다. 이 때문에 GPL 정책의 영향을 받는 레드햇은 인터프리터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CA 라이선스 조항에 걸려 인텔에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인텔은 레드햇이 제안한 GPL 버전을 수용하기 위해 이번에 인터프리터 라이선스를 변경, GPL보다 범위가 넓은 BSD 라이선스 변형을 수용하는 쪽으로 확대 했다.
이번에 논쟁이 된 인터프리터 기술은 인텔·구 컴팩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도시바·피닉스테크놀로지 등이 개발한 ACPI(Advanced Configuration and Power Interface·고급 구성과 전원 인터페이스)의 일부다. 개인용 컴퓨터의 전원을 관리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모델인 ACPI는 소프트웨어 출하에 있어 필수사항이 돼가고 있는데 레드햇도 자사의 최신 리눅스 테스트 버전(코드명 포비·Phoebe)에 ACPI를 포함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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