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6일 LG텔레콤이 내년 번호이동성 시차도입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를 맞았지만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큰 폭의 수익성 호조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부국증권은 LG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했지만 이는 마케팅비용 감소로 인한 효과라며 실제로는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 LG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은 7.8%로 SK텔레콤 31%, KTF 15.8%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번호이동성 도입과 관련, 박원재 연구원은 “번호이동성이 시차적용되면 시장점유율 확대의 좋은 기회지만 통화품질과 경쟁력 있는 요금수준이 관건”이라며 “설비투자와 마케팅비용 증가도 불가피해 기업 수익성의 호조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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