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학학원이 흑인 강사를 기피해 빈축을 사고 있다는 뉴스다.
사람에 따라서는 백인 강사에 비해 더 우수한 교육을 받았거나 더 풍부한 교육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채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더 능력있는 사람들도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흑인 강사를 기피하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흑인 강사는 인기가 없다고 한다.
물론 강사를 선택하거나 임명하는 것은 청강생들과 학원의 고유권한일 것이다. 원하지 않는다는데 일자리를 주지 않는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세계화·정보화시대에 걸맞지 않는 발상이라는 점에서만큼은 우려할 만하다.
민간 전령사인 외국인에 대한 차별, 그것도 피부색에 대한 이유만으로 차별하는 풍토는 국가의 장래나 이미지를 볼 때 대단히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마음에 한국이 인종차별이 횡횡하는 나라라는 인상이 각인될 경우 그로 인한 피해도 만만찮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조금 윤택하다고 차별하지만 똑같은 이유지만 반대 입장에서 동남아인이나 히스패닉에 의해 천대받는 한국인도 해외에는 무척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물 안 개구리 습성을 벗었으면 한다.
김진형 서울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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