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스마트카드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하이스마텍이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등록기관으로부터 스마트카드에 탑재되는 ‘운용프로그램 개발업체 등록증(RID)’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RID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의 RID 국제등록기관인 덴마크의 TDC사가 오픈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카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호환성 있게 사용하기 위해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등록증이다.
현재 세계시장에 스마트카드에 들어가는 운용프로그램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ISO의 RID 국제등록기관으로 등록돼야 하고, 등록증 취득을 위해서는 각 국의 국가표준화기구(한국은 기술표준원)의 추천이 필요하다.
이번 하이스마텍이 RID를 취득함에 따라 우리나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오픈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카드용 프로그램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기술표준원 측은 밝혔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국내에서 유통될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연내 RID 등록관리시스템에 대한 국가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엎친데 덮친 디플정…특별법·민간위 난항
-
2
반도체 중심도시 꿈꾼다…용인시, 이동신도시 본격화
-
3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野, '실용·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시동
-
4
“너무 거절했나”... 알박기 실패한 中 할아버지의 후회
-
5
[이슈플러스]국가망보안체계 시대 개막…공공엔 과제·산업계엔 지원 중책
-
6
엔비디아, 中 AI 딥시크 등장에 846조원 증발
-
7
갤S25 사전판매 첫날 인기모델은 울트라…전체 60~70% 차지
-
8
트럼프 페북 계정 차단 하더니...메타, 트럼프에 360억원 주고 소송 합의
-
9
소프트뱅크 “오픈AI에 최대 36조원 투자 타진”
-
10
케이스티파이, 삼성 갤럭시S25 케이스 공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