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이색 프로모션

 ‘프린터, 들고 다니면서 뽑으세요.’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가 포토프린터 판촉행사에서 구매자에게 프린터를 넣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린터는 주로 PC와 연결돼야 한다는 특성과 그 크기 때문에 휴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또한 전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휴대형 가방을 제공한다는 건 무의미해 보이기까지 한다.

 한국HP의 포토프린터 마케팅담당자인 노정욱 차장은 “행사모델이 4×6인치 크기의 사진출력 전용 프린터라 크기도 일반 프린터보다는 훨씬 작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 선물할 수 있다는 매력이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층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를 함께 보관하며 졸업·입학시즌 친구·가족과의 모임이 많은 레스토랑, 가정 등에서 사진을 선물하면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HP는 독특한 이번 행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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