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자사의 ‘LG’브랜드가 2002년도에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G측은 “미국의 브랜드 가치평가 기관인 인터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채널닷컴(http://www.brandchannel.com)과 인터브랜드닷컴(http://www.Interbrand.com)에서 1300여명의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의 고객인지도를 보여 아시아태평양지역내 LG전자가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그동안 크리켓 월드컵 후원, LG컵 축구대회 등 스포츠 마케팅과 장학퀴즈(동남아 4개국 등 전세계 7개국) 등 문화마케팅을 적극 펼쳐온 것과 함께 지역 문화에 적합한 이벤트를 개발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수 LG전자 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광고에 앞서 브랜드에 호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투자 관점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나가 유럽, 미주지역 등에서도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사는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22%), 플레이스테이션(3위), 소니에릭슨(4위), 도요타(5위) 등이 뒤를 이었다. 북미지역에서는 소매 체인업체인 타깃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올해의 최고 브랜드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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