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11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신임임원교육’을 받고 있는 임원 4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변화의 중심에 서서 일등LG를 주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기업환경과 세상은 일분 일초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여러분 같은 신규 임원들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깨고 신선함을 불어 넣는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참신한 사고와 신속한 실천으로 새로운 LG를 창조하는 주역이 될 것”을 주문하고 “이러한 노력들은 정도경영에 뿌리내려야 하며 이 기반 위에서 50년, 100년 지속할 수 있는 확실한 일등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영의 LG경영개발원 회장,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구자홍 LG전자 회장, 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 강말길 LG유통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배 경영자로서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 주고 격려하기도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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