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에릭슨이 ‘투수 교체’를 단행한다. 에릭슨은 쿠르트 헬스트롬 최고경영자(CEO)를 강판시키고 칼 헨릭 스밴버그를 구원투수로 등판시키기로 했다. 헬스트롬 CEO는 오는 4월 퇴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릭슨의 이번 인사는 상당히 급진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열쇠 및 호텔용 카드키, 미니 보안장비 제조업체인 아사아블로이의 CEO인 스밴버그는 통신산업 경험이 전무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릭슨이 외부에서 CEO를 영입한 것도 6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스밴버그는 선임 일성으로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계속된 분기 손실 행진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단언했다.
스밴버그는 “현재 에릭슨에는 다른 어떤 항목보다 수익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묻는 질문에“전략을 만들기엔에는너무 이르다”는 이유로 대답을 회피했다고 FT는 전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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