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이드]홈시어터

 PDPTV·LCD프로젝터·DVD플레이어 등 첨단 디지털 가전제품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극장의 감동을 가정에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홈시어터를 찾는 일반 사용자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홈시어터 구매 및 즐기기=홈시어터는 DVD플레이어, 소리를 담당하는 AV리시버 앰프 및 5.1채널 스피커시스템 등 3가지 기기를 연결해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비자들이 홈시어터제품 구입시 눈여겨봐야 할 점은 돌비디지털 디코더 및 디지털시어터시스템(DTS) 디코더를 앰프부가 지원하는지 여부다. 특히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는 극장과 같은 웅장한 입체음을 전달해줄 스피커다.

 JM랩의 스피커시스템 ‘유토피아’ 시리즈와 벌메스터사의 ‘B99’ 스피커, 에어리얼사의 서라운드 스피커 등이 생생한 입체음향을 내는 이른바 명품으로 꼽힌다.

 홈시어터로 영화를 볼 경우 DVD 타이틀이 돌비디지털·DTS를 지원하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돌비서라운드 프롤로직으로도 서라운드의 효과를 느낄 수 있으나 영화의 입체감·방향감을 만족스럽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돌비디지털 및 DTS로 만들어진 타이틀을 구입해야 한다. 최근 DVD·VCD·CD 외에 CDR·CDRW 및 MP3CD까지 재생 가능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제품이 있나=소니코리아는 그랜드베가TV·AV리시버·DVD플레이어 및 스피커 등 소니의 최고급 제품들로 구성된 하이엔드 패키지상품(1360만9000원)을 시판하고 있다. 그랜드베가TV는 315만화소의 초정밀 해상도를 구현하는 LCD 패널을 사용, 화면 코너의 픽셀이 늘어나거나 화면이 찌그러지는 현상을 해소한 것이 특징으로 16대 9 배율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JVC코리아는 1498만원 상당의 50인치 HD급 PDPTV(모델명GD-V500PCE)와 DVD플레이어(모델명 XV-S402SL), AV 리시버(모델명 RX-5022VSL), 스피커를 각각 단품으로 시판하고 있다. DVD플레이어의 경우 CDR·CDRW·오디오·MP3·JPEG 파일까지 재생 가능하며 돌비디지털·DTS 지원을 통해 완벽한 원음을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0인치 PDPTV와 세트로 놓을 수 있는 1650만원대 홈시어터(모델명 HT-DL2000)를 시판 중이다.

 LG전자의 경우 큰 거실에 적합하도록 60인치 PDPTV와 함께 7.1채널 사운드와 돌비프롤로직 디코더를 내장한 1900만원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꿈의 극장을 명품으로 꾸미고자 하는 이들은 HEIS를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HEIS(대표 윤재훈 http://www.heiskorea.co.kr)는 AIT사의 프로젝터, AYRE사의 DVD플레이어, 버메스터사의 스피커 등을 패키지상품으로 시판 중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7000만원에서 3억원대의 홈시어터를 다양하게 선택, 구성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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