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ADI)코리아(대표 전고영)는 휴대폰용 무선주파수(RF)검출기 IC의 누적 출하량이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출시한 ADI의 RF검출기 IC는 GSM 및 CDMA 휴대폰용 RF전력증폭기를 제어하는 것으로 낮은 신호수준에서도 정확도가 높아 전력증폭기의 요구전력을 줄여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DI측은 여기에 휴대폰 통화 끊김 문제를 해결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상위 10곳 중 8곳이 이 제품을 채택중이라고 밝혔다.
전고영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사용자 요구사항에 맞춰 꾸준히 기능 및 기술 혁신에 노력해왔다”면서 “전세계 휴대폰시장이 올해도 4억5000만대가 넘는 등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RF검출기 IC의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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