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용 부품 제조업체 한성엘컴텍(대표 이대훈 http://www.hselcomtec.com)은 최근 휴대폰용 카메라모듈(모델명 CCM)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공급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월 50만개의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월 2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아세텔레콤과 연 60만개의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휴대폰 제조업체들과의 제휴를 강화, 이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엘컴텍은 지난해 10월 카스크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VGA 30만화소급에 가로·세로·높이가 7.8×7.3×6.0㎜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은 카메라폰용 모듈을 개발한 바 있다.
회사측은 “부품 국산화를 통해 일본 제품에 비해 10%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수요가 늘고 있어 설비증설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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