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은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날!’
총제작비 126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원더플데이즈’와 총제작비 15억원의 저예산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오세암’이 4월 25일 동시 개봉된다.
오세암의 제작사인 마고21(대표 이정호)은 이 영화의 배급사인 시나브로엔터테인먼트(대표 이동식)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4월25일에 오세암을 개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11일 ‘마리이야기’가 개봉된 이후 1년 3개월 여만에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 두편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마고21측은 “4월 초에는 작품의 제작이 모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공휴일이 많이 있어서 이에 맞춰 4월 25일에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고21측은 원더플데이즈와 날짜가 겹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관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한국 애니메이션의 붐업을 일으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급사인 시나브로엔터테인먼트측은 “오세암의 일부를 보았는데 내용이 기대이상으로 좋았다”며 “극장 100개 내외를 잡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암은 총제작비 15억원의 저예산으로 만들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소년 길손이의 천진무구한 동심과 자연의 교감을 그린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아동문학가 정채봉씨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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